최근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은 발전 효율을 높이기 위해 15MW 이상 대형 터빈의 도입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다만 국내에는 터빈의 방향과 날개 각도를 조절하는 핵심 부품인 피치(Pitch)와 요(yaw) 베어링의 성능을 검증할 시험 기반이 부족해 기업들이 해외 시험기관에 의존하면서 비용과 시간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이에 정부는 국내 시험 기반 구축을 지원하여 기업의 부담을 줄이는 등 해상 풍력 산업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수행기관은 15MW급 이상 풍력발전기에 적용되는 핵심 부품을 대상으로 실제 운전 환경을 반영한 시험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시험·검증 체계를 마련한다. 국내 기업의 해외 인증 및 수출 지원, 관련 기술 개발 및 전문 인력양성 등도 병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시험 의존 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의 비용 및 기간 부담을 줄여 핵심 부품 국산화를 기반으로 해상풍력 공급망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험센터 구축·운영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산업 생태계 활성화도 예상된다.
심진수 기후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최근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해상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는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핵심 부품의 국산화와 신뢰성 확보는 안정적인 산업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필수 요소인 만큼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국내 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