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BTS 컴백 공연에 주최 측인 하이브 추산 10만 4000여 명의 인파가 현장을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
행사 당일 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전 세계 팬들과 시민들이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총 3400여 명 규모의 대응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관람객들의 안전과 질서를 확보했다. 주최 측 투입 인원을 합하면 8200여 명의 안전 인력이 현장 지원에 나선 셈이다.
공연 시작 10시간 전인 오전 10시부터는 세종문화회관 4층에 ‘관계기관 통합 현장본부(CP)’를 가동,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중구·종로구, 경찰, 소방, 하이브 등이 함께 인파 및 현장 상황을 합동 관리했다.
환경정비도 신속하게 진행됐다. 중구, 종로구 및 주최측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청소 인력 274명과 차량 53대를 투입했다. 현장에 설치된 390개 쓰레기통에 대한 수시 수거를 비롯해 거리 환경 관리로 관람객의 편의는 물론 쾌적한 도심 환경을 유지했다.
공연 종료 후에도 인력을 집중투입해 3시간 내 1차 정비 완료했고, 다음날 새벽 6시 도로 물청소를 끝으로 청소를 마무리했다. 양일간 수거된 쓰레기는 약 40톤으로 추정된다. 화장실의 경우 아침 9시부터 밤 11시까지 화장실 청결 및 점검, 안내인력 162명을 별도로 배치해 청소 및 비품 보충 등을 통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공연 전날 밤 9시부터 통제됐던 세종대로 역시 시설물 철거 및 도로 와 보도 정비 후 당초 계획대로 일요일 새벽 6시경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광화문 일대에 많은 인파가 운집했음에도 시와 관계기관의 선제적인 점검·조치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됐다. 지하철 환기구(78개)와 역사 출입구 캐노피(4개) 등 82개 지점에는 추락 방지 안전 펜스를 사전에 꼼꼼하게 설치한 결과, 당일 현장에서 관련 사고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전 세계인에 대한 환대도 다양하게 지원했다. 우선 행사 당일 120다산콜재단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외국어 상담 인력을 기존 평일(9시~18시)근무에서 행사 당일은 9시~자정까지 확대배치했다. 서울관광재단 ‘움직이는 안내소’ 관광통역안내사 68명과 자원봉사 안내·통역 550명도 현장에 배치해 외국인 관람객을 집중 마크했다.
8개 언어(한국어·영어·중국어간체·번체·일본어·태국어·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로 제작된 서울 관광 가이드북도 배포해 행사장 주변 교통, 긴급 연락, 신고 요령 등을 안내했다.
특히 행사 당일 지하철역, 버스 이용 등 외국인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7개 국어로 안내도 시행했다. 지하철 17개 역사에서는 안내문을 부착하고, 다국어 방송을 시행했으며 광화문 일대 25가 정류소는 다국어 명칭을 표기했다. 이외에도 도로통제 등 교통정보를 담은 안전문자도 한국어와 영어로 발송했다.
오 시장은 "이번 공연은 아티스트 컴백 무대를 넘어, 서울과 대한민국의 문화적 역량과 도시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현장 관람객은 물론, 영상으로 함께한 글로벌 팬들까지 즐길 수 있었던 것은 체계적인 준비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서울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문화발신지로서의 위상을 높여 서울을 확고부동한 글로벌 TOP5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다음 달 19일까지 하이브의 '더 시티 아리랑 서울' 프로그램에 더해 한강, DDP 등 서울 명소를 중심으로 전 세계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 분위기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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