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은 16일(현지시간) HBM4 36GB(기가바이트) 12단 제품의 대량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 제품이 엔비디아 베라 루빈용으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HBM은 AI 반도체가 대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옆에서 지원하는 고성능 메모리다. AI 서버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마이크론은 이번 HBM4가 초당 11기가비트(Gbps) 이상의 핀 속도(개별 데이터 전송 속도)와 초당 2.8테라바이트(TB/s) 이상의 대역폭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성능도 개선됐다. 마이크론에 따르면 HBM4는 이전 세대인 HBM3E보다 전력 효율은 20% 이상 높아졌고, 대역폭은 2.3배로 확대됐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신제품 공개를 넘어 공급 일정 확인 성격도 갖는다. AI 서버 시장에서는 엔비디아 같은 AI 칩 업체가 차세대 제품을 내놓을 때 이에 맞는 고성능 메모리를 제때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이크론이 엔비디아 일정에 맞춘 HBM4 양산을 공식화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공급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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