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경선 4척, 대만 앞바다 진입…진먼다오서 2시간 대치

사진대만 중앙통신사
[사진=대만 중앙통신사]
중국 해경선 4척이 대만 관할 최전방 도서 진먼다오 인근 해역에 진입해 대만 해경과 약 2시간 대치했다. 최근 잠잠하던 중국 군용기 활동도 다시 늘어나면서 대만은 해상·공중 압박이 동시에 재개됐다고 보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17일 대만 해양순방서에 따르면 중국 해경선 4척은 전날 진먼다오 남쪽 해역으로 편대를 이뤄 진입했다. 대만 해경은 순시정을 출동시켜 감시와 차단에 나섰고, 중국어와 영어로 항로 변경과 해역 이탈을 요구했다. 중국 해경선은 약 2시간 대치한 뒤 해역 밖으로 이동했다.
 
대만은 중국의 반복 진입에 강하게 반발했다. 대만 해경은 “최근 국제 에너지 안보 불안이 커진 상황에서 중국 해경선의 편대 항해는 불필요한 연료 낭비”라고 비판하며 “관련 해역 감시와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중 압박도 다시 커졌다. 대만 국방부는 15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중국 군용기 26대와 군함 7척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6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거나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으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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