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이스라엘 공습에 민간시설 1만곳 파괴…민간인 1300명 이상 사망"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 대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 대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란이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자국 민간인 1300명 이상이 숨졌다고 다시 주장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으로는 이란 외교관 4명도 사망했다고 밝혔다.
 
1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 대사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민간 시설 약 1만 곳이 파괴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가운데 학교·교육기관 65곳과 주택 약 8000채가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이라바니 대사는 민간인 사망자가 1300명을 넘었다는 기존 주장도 재확인했다. 그는 지난 6일 유엔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란 민간인 최소 1332명이 숨지고 수천 명이 다쳤다고 밝힌 바 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의도적으로 민간 인프라를 겨냥했다고 보고 있다. 다만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런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이라바니 대사는 또 이스라엘이 지난 8일 레바논 베이루트 중심가 호텔을 공습해 이란 외교관 4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당시 이스라엘은 베이루트 라우셰 지역 호텔을 타격했고, 레바논 안보 소식통은 현장에서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국제 평화와 안보 유지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중단시키기 위한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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