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오늘 캐나다로 출국했습니다.
오는 6월 발표 예정인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경쟁하는 만큼 정부가 재차 나선 건데요.
김 장관은 이순신 장군의 발언을 인용하며 12척 모두 수주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김민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캐나다로 출국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 장관은 캐나다 현지에서 잠수함 수주전을 벌이는 우리 기업들에 대한 지원 활동을 하고자 합니다.
캐나다는 노후화된 빅토리아급 잠수정을 대체하고자 최대 60조원 규모인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사업(CPSP)' 수주 업체를 이르면 올해 6월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과정에서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등 한국 기업들의 컨소시엄인 '팀 코리아'와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출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 장관은 "산업 협력 등 가지고 있는 패키지들을 잘 설명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아울러 캐나다 정부가 한국의 한화와 독일의 TKMS에게 각각 6척씩 분할 발주할 수도 있다고 현지 매체에서 정부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한 것에 대해선 이순신 장군의 격언을 인용하며 12척 모두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상유십이 미신불사(尙有十二 微臣不死)' 이순신 장군께서 '나에게는 12척이 있다'고 하셨는데 그 12척의 숫자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 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5일 오전 캐나다 윈저에서 열리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준공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날 준공식에는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장관 등 캐나다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하는데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 기업들이 CPSP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피력하고 양국의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국의 협상 카운터 파트너인 김 장관과 졸리 장관은 약 한 달 만에 재회합니다.
앞서 지난 1월 김 장관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함께 캐나다를 찾아 졸리 장관과 한-캐나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 산업 협력 및 한-캐나다 산업협력위원회 구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CPSP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김 장관의 캐나다 출국은 방산업계를 향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 지원 의지로 풀이됩니다. ABC 뉴스 김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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