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26일 발표한 '2026년 1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및 2025년 10월 지역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2024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9만6000명) 증가했다.
사업체 종사자 수는 지난해 1월 4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후 감소 행진을 이어가다가, 같은 해 9월 9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후 올해 1월까지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8만2000명(0.5%) 늘고, 임시·일용근로자도 14만명(7.9%) 증가했지만, 기타종사자는 2만6000명(-2.1%) 감소했다. 임시·일용직 증가가 전체 고용 증가를 견인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11만명(4.5%) 늘며 증가세를 주도했고,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2만4000명, 1.8%), 부동산(6000명, 1.2%)이 뒤를 이었다.
특히 전 산업 중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은 1만8000명(0.5%) 늘어나며 28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다만 건설업은 7000명(0.5%) 줄었다. 도매·소매업(1만1000명, -0.5%),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3000명, -1.0%)도 줄었다.
윤병민 노동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제조업 증가 전환은 기저효과 영향으로 보고 있다"며 "지난해 고용 여건이 좋지 않았던 만큼 채용 회복세가 본격화되는지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1월 중 입직자는 106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만명(0.9%) 늘었고, 이직자는 98만2000명으로 15만6000명(-13.7%) 감소했다. 입직률은 5.6%로 전년 동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이직률은 5.2%로 0.9%포인트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체에서 입·이직자가 모두 줄어든 반면 300인 이상 사업체에서는 입직자와 이직자가 동시에 증가했다. 대기업 중심의 인력 이동이 상대적으로 활발했던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4만명), 경남(2만5000명)을 중심으로 종사자 수가 늘었고 증가율은 세종(2.8%), 울산(2.3%), 경남(2.2%) 순이었다. 반면 강원(-1.8%)은 감소세를 보였다.
임금은 다소 늘었다. 지난해 12월 상용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507만100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3.1% 증가했고 임시·일용근로자 역시 0.7% 증가한 179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근로시간은 지난해 12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71.6시간으로 전년보다 6시간 늘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85.9시간으로 0.3시간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78.8시간), 수도,하수 및 폐기물처리,원료재생업(178.0시간)이 길었고 건설업(136.2시간), 교육서비스업(140.7시간)이 짧았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윤 과장은 "고용은 후행 지표인 만큼 예측은 쉽지 않다"면서도 "최근 내수 개선, 수출 호조 등 경기 회복 기대가 나오는 만큼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