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트럼프 방중 시 북미대화 가능성 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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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강경화 주미대사는 24일(현지시간) 미 연방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글로벌 관세를 부과한 것과 관련, "트럼프 행정부의 후속조치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는 한편 (한국 정부의) 대미 협의가 우호적 분위기 속에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DC의 한국 문화원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강 대사는 "대법원 판결에 대해 우리 정부는 국익에 가장 부합하는 방법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대사는 이번 판결에서도 명확하게 지침이 나오지 않은 상호관세 환급 문제와 관련해서는 "절차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기업에 정확한 정보가 적시에 전달될 수 있도록 미국 진출 기업과 경제 단체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3월 말∼4월 초 중국 방문과 관련해선 "북미 대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진행 상황, 미·중 관계, 북·중 관계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대사관은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국무부 등 행정부와 각급에서 수시로 소통하면서 북한의 대내외 동향을 공유하고 대북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사는 "미국은 일관되게 대북 정책에 어떤 변화도 없고, 한국이 놀랄 만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밀히 사전·사후 소통하겠다고 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서 정연두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이 오늘부터 방미해 관련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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