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증권은 23일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주가 43만8500원(19일 기준) 대비 상승여력은 27.7%로 제시했다.
DB증권은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현대차그룹의 피지컬 AI(인공지능) 및 스마트팩토리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핵심 IT 플랫폼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적 성장의 중심축이 차량SW에서 SI·클라우드·제조IT로 이동하고 있으며 중기적으로 로봇 및 데이터센터 투자가 본격화되면 수혜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남주신 DB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NVIDIA GPU 약 5만개, 약 5조7000억원 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현대오토에버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로봇관제(FMS), SDF(Software Defined Factory) 플랫폼을 담당하는 핵심 IT 계열사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로봇 사업은 하드웨어 생산이 아닌 로봇 관제 시스템, 데이터 인프라, 제조 자동화 소프트웨어 구축 형태의 SI 매출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룹사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 체제를 본격화할 경우, 동사는 로봇 기획·개발·판매·사후관리 전 라이프사이클에 걸친 컨설팅·구축·운영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그룹사 로봇 사업 규모(투입 목표 대수)와 로봇 평균 가격, 액세서리 및 A/S 등 후방 사업 매출을 감안할 때 로봇 관련 매출이 2027년 1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로봇 재판매부터 통합 솔루션까지 매출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아 2029년까지 실적 성장 가시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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