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HS효성첨단소재, 아라미드 특허분쟁 종료

  • 한국·미국 특허소송 취하...미래 성장 집중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왼쪽와 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가 특허 분쟁 종료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HS효성첨단소재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왼쪽)와 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가 특허 분쟁 종료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HS효성첨단소재]

코오롱인더스트리와 HS효성첨단소재가 각 사의 미래 발전을 위해 특허분쟁을 종료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와 HS효성첨단소재는 전날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HS효성첨단소재 미래 발전 위한 특허 분쟁 종료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와 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이번 합의에 따라 코오롱인더스트리와 HS효성첨단소재는 각 사의 기술과 지식재산권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필요한 범위 내에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양사가 기존에 진행한 한국·미국에서 진행 중이던 특허 관련 소송도 모두 취하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2024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앙지방법원에 HS효성첨단소재 측을 상대로 타이어코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HS효성첨단소재는 특허무효심판(IPR)을 미국 특허청(PTAB)에 신청하는 것으로 맞불을 놨다. 이후 국내에서도 유사한 특허소송이 진행됐다.

타이어코드는 '슈퍼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와 나일론을 혼합한 제품으로, 고하중 차량인 전기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용 타이어 제조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HS효성첨단소재는 이번 합의가 각 사의 핵심 역량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는 "이번 합의로 글로벌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미래 발전 계획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앞으로도 타이어코드를 비롯한 핵심 스페셜티 소재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HS효성첨단소재는 미래 신소재 개발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핵심 사업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신규 타이어 보강재 시장을 개척해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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