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두고 해상 안전관리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는 인물이 있다. 채수준 목포해양경찰서장이 관할 해역 전반을 직접 돌며 선제적 현장 점검에 나섰다. 단순한 보고를 넘어, 경비함정에 몸을 싣고 바다 위에서부터 파출소 현장까지 일일이 확인하는 ‘현장형 리더십’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3일 채수준 서장이 설 연휴 대비 해상 안전사고 예방과 긴급 대응태세 확립을 위해 관할 해상과 파출소를 방문,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채 서장은 경비함정에 직접 탑승해 도서지역 여객선 항로 해역을 우선 점검했다.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의 해상 이동이 증가하는 만큼, 여객선 항로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어 △연안구역 해상 치안 상황 및 치안 수요 △관광객 밀집 해안가 안전시설물 관리 실태 △연안 양식장 분포 해역 △소형어선 활동 해역 등을 차례로 점검하며 사고 취약 요인을 세밀하게 살폈다.
특히 관광객이 집중되는 해안가의 안전시설물 관리 상태와 소형어선 활동 해역에 대한 점검은 ‘예방 중심 해양 치안’의 방향성을 분명히 한 대목이다. 단속과 사후 대응을 넘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가 현장 곳곳에서 드러났다.
채 서장은 이어 진도파출소를 방문해 설 연휴 기간 비상 근무체계와 상황관리 시스템을 직접 확인했다. 연휴 기간 긴급 신고가 집중될 가능성에 대비해 초동 대응 태세와 유관기관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일선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전선에 서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한 치의 공백도 없는 해상 치안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채수준 서장은 “설 연휴에는 해상 이용객 증가로 각종 해양사고 위험이 높아진다”며 “현장 중심의 선제적 점검과 철저한 대비를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채 서장은 설 연휴 첫날인 14일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을 찾아 추가 현장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바다 위 안전을 지키는 목포해양경찰의 촘촘한 대응이 명절 연휴 해상 안전망을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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