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엔 박물관으로…즐길거리 풍성

  • 전국 곳곳 국립박물관 특별 문화행사

  • 국립중앙박물관, '우리들의 이순신' 무료 관람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입춘매향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입춘매향 전시 [사진=국중박] 

전국 곳곳 국립박물관들이 설 연휴를 맞아 온 국민이 가족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연다. 

15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기념하고,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설 연휴에 봄맞이 매화전시인 ‘입춘매향’ 전시가 열린다. 이 매화전시는 지난 2월 3일부터 시작되어 2월 18일까지 이어진다. 전시 기간 활짝 핀 매화꽃을 볼 수 있다.

3월 중순부터는 국립중앙박물관 경내 거울못 주변의 매화꽃 개화시기에 맞춰 ‘거울못 매화향기’라는 봄꽃 축제로 이어진다. 박물관은 매화 전시를 계기로 설맞이 관람객 참여형 SNS 이벤트도 개최한다. 전시 관람 후 인증 사진과 이벤트 게시글에 등록하면 참가자 중 추첨하여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에 '우리들의 이순신'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설 당일에는 휴관한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은 2월 12일부터 상설전시실 1층 ‘역사의 길’에서 고산자 김정호(1804?~1866?)의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22첩 전체를 펼쳐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1861년(철종 12) 김정호가 제작한 '대동여지도'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민족 고유의 세시인 설을 맞아 16일 ‘2026년 설맞이 한마당 복-잇-설’을 개최한다. 행사 당일 본관 로비에서는 윷점 키오스크를 통해 ‘나’의 신년 운세를 점쳐보는 '윷으로 보는 병오년' 체험을 운영한다. 가족과 이웃에게 새해 덕담을 남기는 '덕담 기록소'도 진행한다.

또한 복을 기원하는 설맞이 특별공연  '바리공주의 소리 찾기' 가족 소리극, 제기·딱지·팽이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소담 놀이마당', 설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는 영상 관람 등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에서는 설 세시행사 '설마馬중 – 말馬랑말馬랑 세시 놀이터'를 운영한다. 설날에 덕담을 나누던 풍습을 바탕으로 한 수장고 연계 활동지 '말馬로 완성하는 새해 덕담'에서는 관람객이 말과 관련된 유물을 찾아 그 의미를 모아 새해 덕담 한 문장을 완성하게 된다. 활동지를 완성하면 떡국에서 착안한 설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지방 국립박물관에서도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설맞이 행사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광주박물관은 도자문화관 멀티스탬프 책갈피 만들기 체험과 마패 석고 방향제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부여박물관에서는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대구박물관은 현장 체험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카드 수납형 마패, 갓 키링 등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각 지역 국립박물관은 제기차기, 굴렁쇠, 팽이치기 등 전통민속놀이 체험, 설 맞이 복주머니 증정, 공기 놀이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국민들이 가족과 함께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러 행사를 정성껏 준비했다”라며 “박물관이 단순히 유물을 관람하는 공간을 넘어, 세대와 지역사회를 잇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설맞이 우리 문화 한마당광주
설맞이 우리 문화 한마당(광주)
 
설맞이 전통문화행사김해
설맞이 전통문화행사(김해)
 
설맞이 웹포스터대구
설맞이 웹포스터(대구)
설날 문화행사익산
설날 문화행사(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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