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는 오전 10시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 하에 ‘방탄소년단 컴백 행사 관련 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시민 안전 확보와 글로벌 팬 환대를 위한 종합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민과 글로벌 팬 모두가 안심하고 서울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안전관리 계획을 우선 점검한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숙박시설 이용 피해 최소화, 전통시장 바가지요금 관리 대책, 다양한 공연·전시 등 즐길거리 마련 등을 모색했다.
시는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등 주요 장소에 대규모 인파 밀집이 예상됨에 따라 종합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전문가 사전 자문을 통해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강화하고, 메인 행사장 구역을 세분화해 취약 관리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인파 동향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실시간 도시데이터와 CCTV를 활용해 실시간 인파 밀집도를 특별 관리한다. 주최 측, 관계기관(경찰·소방·자치구 등)과는 현장 상황을 공유해 위기 단계별로 즉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공연 당일에는 시간대별 안전 대책을 마련한다. 공연 전·후 병목구간 동선관리로 순차적 진출입을 유도하고, 공연 중 인파의 쏠림 현상 방지 방안도 점검한다. 긴급 상황을 대비해 소방·응급 인력 및 차량을 배치하고 비상 동선도 확보하게 할 예정이다.
당일에는 행사장 일대 지하철역 무정차 통과, 도로 통제에 따른 버스 우회 등 교통 대책과 함께 추진한다. 주변 화장실 확보, 보행안전을 위한 따릉이 및 공유 개인형이동장치(PM) 대여 중단, 불법 노점상, 불법주차 단속 등 현장 안전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서울광장 무대 스크린과 전광판에 다국어 안전 메시지도 송출할 예정이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 피해를 막기 위한 불공정행위 근절 대책도 적극 추진한다. 먼저 자치구와의 합동점검을 통해 숙박업소 요금 게시 준수 여부, 예약취소 유도 등 불공정행위에 대해 집중단속 한다.
요금은 온라인 여행사(OTA) 등 업계 간담회와 자치구·관계기관(한국호텔업협회,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등)의 협조를 통해 요금 안정화를 유도한다. 수요 분산을 위해 종로·중구 외 숙박시설 밀집 지역을 비짓서울 누리집에서 홍보할 예정이다. 전통시장과 관광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는 ‘미스터리 쇼퍼(암행 점검원)’를 활용한 현장점검을 실시해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단속에 나선다.
시는 국내외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도 마련한다. 글로벌 팬을 환대하는 경관을 곳곳에 연출하고,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할 게획이다. BTS 공연을 전후로 DDP, 서울광장, 한강공원 등 서울 주요 거점에서 글로벌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거리공연, 랜덤 댄스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특히 한강버스 등을 활용해 전 세계 팬들과 시민을 위한 특별 체험 이벤트도 준비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방탄소년단 컴백 공연이 서울의 중심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것은 서울이 ‘글로벌 문화 수도’로서의 매력을 전 세계에 각인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인파 안전, 바가지요금, 즐길거리까지 전방위적으로 챙겨 전 세계 시민이 즐길 수 있는 글로벌 관광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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