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설 앞두고 1조원대 결제대금 조기지급…신세계·현대백화점도 선지급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롯데지주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롯데지주]

설 명절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명절 전 비용 증가로 자금 수요가 커지는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1만3000여개 파트너사에 납품 대금 1조749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대금 조기 지급은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롯데홈쇼핑, 롯데이노베이트 등 27개 계열사가 동참한다. 참여 계열사는 원래 지급 기일보다 평균 8일 앞당겨 설 연휴 전까지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1만개가 넘는 대·중소기업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롯데는 이를 통해 파트너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건강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내수 경기 활성화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026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026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도 약 1조 700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급액은 최대 7일 앞당겨 지급하는 조기 지급분과 기존 거래 조건에 따른 정기 지급분을 합산한 규모"라며 "이를 통해 대다수 협력사가 자금을 원활하게 융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 역시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9000여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2332억원을 설 연휴 전인 2월 10일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0일 앞당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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