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원대 탈세 의혹이 불거진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의 정체 주소지가 기존 가족이 운영하던 장어집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며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22일 차은우의 모친이 2022년 10월 설립한 A법인의 주소지가 등기사항 확인 결과 당초 인천 강화도의 한 장어집으로 등록됐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실제 차은우의 가족이 운영해 온 식당이지만, 표준산업분류가 매니지먼트업으로 등록됐다는 것이다. 해당 법인은 지난해 12월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사무실로 주소지를 변경했다. 이에 대해 판타지오 측은 "공식 입장 외에 추가 확인은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이데일리는 차은우가 지난해 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탈세 혐의로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면서, 판타지오와 차은우 사이에 차은우의 모친이 최모씨가 차린 A법인이 끼어있었다고 보도했다. 판타지오와 A법인이 차은우의 연예활동 지원 용역 계약을 맺은 뒤, 차은우가 벌어들인 소득을 판타지오와 A법인, 차은우가 나눠 가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A법인을 실질적으로 용역을 제공하지 않은 '페이퍼컴퍼니'라고 판단했으며, 차은우와 최씨가 45%에 달하는 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실체가 없는 A법인을 세우고, 소득을 분배해 소득세율보다 20%포인트 이상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았다고 판단해 꼼수로 봤다.
이로 인해 차은우는 소득세 등 탈세 혐의로 200억원이 넘는 세금 추징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은우는 현재 국세청 결정에 불복해 청구한 '과세 전 적부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대해 판타지오는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이라면서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판타지오는 "해당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아티스트와 세무대리인은 성실히 협조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차은우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무 신고 및 법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알렸다.
한편 차은우는 지난해 7월 군에 입대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군대런'이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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