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유치원·어린이집 급식 격차 지운다…전국 최고 단가로 급식비 지원

  • 어린이집 재원 3~5세 유아에게 유치원과 동일한 급식비 지원

  • 자체 예산 655억원 편성, 지원단가 3150원 '전국 최대 규모'

  • 교육과 보육의 보편적 질 개선 강화로 격차 없는 성장 지원

임태희 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6년에도 전국 최대 규모의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사업’을 이어가며 경기형 유보통합 안착을 위한 격차 없는 성장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사립유치원과 동일한 수준의 급식비를 지원한다. 이는 재원 기관과 관계없이 도내 모든 유아에게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의 유보통합 추진에 발맞춰 도교육청은 지난 2023년 9월부터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을 선도교육청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그동안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급식비 지원 여부에 따라 교육·보육의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약 655억원의 자체 예산을 편성,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내 약 10만 명 이상의 어린이집 재원 유아가 혜택을 받는다.

특히 유치원과 동일한 급식비 지원을 위해 지원단가를 2023년·2024년 2690원, 2025년 3020원, 2026년 3150원으로 매년 상향해 왔다. 이는 어린이집 급식비를 지원하는 전국 7개의 교육청 중 최고 지원단가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보육의 보편적 질 개선 강화로 격차 없는 성장을 지원하는 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와 관련해 "교육과 보육, 보육과 교육의 경계를 허물고, 모든 아이가 차별 없이 최고의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북부청사에서 양주시,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함께 전국 최초 ‘유보통합 재정 지원 일원화 시스템’ 시연회를 열고 유치원·어린이집에 동일한 재정 기준을 적용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기관 유형과 상관없이 유아에게 같은 기준으로 비용을 지원하고, 출석 및 비용지원을 자동 정산하며 등·하원 알리미와 연계해 행정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진정한 의미의 유보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현장의 부담을 줄이겠다"며 시범 적용을 시작으로 격차 없는 교육·보육 재정 지원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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