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시장은 이날 "올해는 그간의 결실이 단기적인 성과를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는 중대한 시점"이라고 서두를 꺼낸 뒤 "시흥의 향후 10년, 20년을 결정지을 사업들이 본궤도에 올라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대표도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임 시장은 그러기 위해서 "2026년 시흥시는 균형발전에 중점을 두고,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동력을 창출, 성장이 곧 시민의 삶으로 연결되도록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시장은 또 "시민 중심 행정의 의지를 담아 가정과 일터를 오가는 평범한 일상이 한 뼘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한 민생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지난 5일 조직개편 의미를 상세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는 3월, 정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발맞춰 통합돌봄과도신설, 경기도 최초로 시작한 시흥돌봄SOS센터를 거점으로 통합 지원창구를 운영하고,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에게나 맞춤형 돌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미래 시흥의 흔들림 없는 중심은 AI·바이오"라 강조한 뒤 "올해 시흥시는 AI·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더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종근당 등 1단계 바이오 기반시설 조성을 본격화하고, 배곧경제자유구역 R&D 부지와 시흥광명 테크노밸리 등에 바이오 선도기업 유치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또 정왕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국가산업단지 지정 현실화 방안도 언급했다. "올해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개소하는 '첨단바이오 포유전자치료제(CGT) 실증센터(가칭)'는 관내 대학과 병원, 기업이 연계하며 첨단 유전자 치료제를 생산·검증하는 실증 플랫폼으로 구축될 것"이라는 계획을 내놨다.
특히, "오는 3월 문을 여는 '경기시흥 AI혁신클러스터'는 관내 대학과 협업하며 AI·바이오 신생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첨단산업 바이오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된 서울대학교와 함께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지난해 유치한 경기형 과학고는 국내 최초 서울대 연계 기초융합인재 양성 기관으로 도약시키겠다"고 확인했다.
임 시장은 시흥시 경제를 지탱해 온 제조업과 바이오산업이 상생하는 혁신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바이오 소부장 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산업의 소부장 업종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흥스마트허브는 '반월·시화형 AI제조혁신 실증 및 AX(인공지능 전환) 허브 구축 사업'을 통해 산단 맞춤형 AX 선도 모델을 구축하고, 입주기업의 AI 도입, 맞춤형 제조 AI 서비스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도 부연했다.
'균형발전'을 목표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방안도 내놨다. 임 시장은 "지난 30년간 행정의 중심지였던 시흥시청 일대에 시흥의 새로운 미래를 담아내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히고 "서해선, 신안산선, 경강선이 지나는 최적의 교통 여건을 갖춘만큼 인근 1만여 평의 시유지에 고밀·복합개발을 통해 행정과 상업, 주거와 문화가 집약된 복합행정타운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동안의 진행 상황도 공개했다. "지난해 3월, 한라와 협약한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LH 소유의 미개발 가용지와도 연계했다"며 "향후 원도심 활성화에 주력하며 균형발전의 한 축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시장은 이와 함께 "월곶역세권은 상반기 중 초광역 바이오 허브 단지 조성을 위한 개발계획 변경을 완료하고, 주거와 바이오산업이 결합한 자족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임 시장은 아울러 '2030 시흥시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오는 상반기 중에 고시하고, 원도심 특성과 여건에 부합하는 효율적인 정비사업을 시행해 나갈 것임도 확약했다.
또한 "시화국가산업단지 배후 주거지로 조성된 정왕동 주거지역의 노후화가 가속함에 따라 '정왕동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신속히 착수해 주민 숙원을 해결해 나가겠다"며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시흥에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시장은 마지막으로 "존경하는 60만 시흥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시흥의 오늘을 살아가는 평범한 시민이 도시의 주인이자 미래 시흥의 주인공이다. 2026년에도 성장에 속도를 더하고, 균형에 깊이를 더하며 다양한 시정 성과가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임 시장은 "시흥시를 향한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을 부탁드리며, 새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며 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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