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헌법을 파괴한 통일교·신천지, 특검 수사로 해체가 정답"

 
2020년 서해에서 발생한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법원을 나서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0년 서해에서 발생한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법원을 나서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0년 9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은폐 혐의로 기소됐던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박지원이 이겼다”며 “더 강하게 (반헌법 세력을) 청산하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윤석열은 파면돼 감옥살이하고 있다”며 “정교분리 헌법을 파괴한 통일교와 신천지는 특검의 철저한 수사로 범죄 사실을 입증해 해체하는 것이 정답이다”고 적었다.

그는 “특검 추천권은 민변이 타당하다”며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도 절대 일부 미국 로비스트의 농간에 놀아나지 말고, 주권국가로 체통을 지켜야 한다.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내년 1호 법안인 2차 종합특검법으로 윤석열 불법 계엄 일당들의 외환과 김건희의 현금 저수지를 파헤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건희·최은순 모녀가 단순히 목걸이와 금거북이만 받았겠냐”며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과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김규현 전 국라정보원장, 감사원 전 사무총장이자 현재 감사위원인 유병호 등의 윤석열 씨앗들이 지금 숨죽이며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특검은 신속하게 환부만 도려내야 한다”며 “아무리 중요한 것이 있다고 하더라도 늘 국민과 함께 가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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