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문화·체육·관광 정책 전반을 두루 경험한 실무형 관료다. 1968년 충북 보은에서 태어난 그는 대전 보문고등학교 졸업 후 연세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이후 미국 센트럴미시간대학교 대학원에서 레크리에이션·레저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며 관광·여가 정책에 대한 국제적 시각을 넓혔다.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 세계관광기구(UNWTO) 등에서 근무하며 문화·관광·체육 정책 전반을 아울렀다.
방송영상광고과장, 국제체육과장, 저작권정책과장, 체육정책과장을 거치며 정책 기획과 집행을 담당했고,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기획부장과 조직위원회 문화행사국장으로 개·폐회식과 성화 봉송, 지역 문화행사 운영을 총괄했다. 이후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과 종무실장을 거쳐 지난 8월 제2차관에 임명됐다.
숫자보다 구조, 선언보다 실행을 먼저 묻는 그의 기준은 문체부 정책 전반에 고스란히 녹아들고 있다. 그가 정책의 종착지로 삼는 곳은 언제나 현장이다. 정책이 현장에서 체감되는 순간을 향해 오늘도 그는 조용히 속도를 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