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장관 "과거보다 AI 위험 높아…12·1월이 가장 위험"

가축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충북도청 재난안정상황실을 찾은 모습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국내 처음으로 야생조류에서 3개의 혈청형(H5N1, H5N6, H5N9)이 확인되는 등 과거보다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도가 높다"며 "12월과 1월은 전국 어디서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시기"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오후 충북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청주시 소재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이번 동절기 기준 AI는 가금 16건, 야생조류 19건 등이 집계됐다. 

송 장관은 "농장주는 방역수칙 철저 준수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를 비롯한 모든 종사자에게 방역 교육과 지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송 장관은 충북도 청주시 북이면 거점세척·소독시설을 방문해 축산차량과 운전자에 대한 소독상황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차량과 운전자에 대한 꼼꼼한 소독과 겨울철에도 소독시설 가동에 문제가 없도록 동파 방지 등 사전조치를 철저히 해달라"며 "특히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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