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 가면 누구나 자신의 생체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서 의자에 편히 앉아 심박수와 호흡수, 스트레스지수를 잴 수 있다. 그 곳에는 ‘배리어 프리 무인 안내기’, 즉 키오스크가 설치돼 있다.
또 광주도시철도 1호선 상무역에서는 실시간으로 열차 도착 시간을 알 수 있다.
안내 시스템이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AI 실증도시’ 광주를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 시설이다.
광주시는 시민들이 지역 창업기업이 개발한 AI 혁신기술과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시민참여 혁신기술 실증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17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운영한다.
시민들이 실증 현장을 직접 찾아가 기술을 경험하고 작동 원리를 확인하는 참여형 행사다.
행사에는 △㈜오토웰즈(BCG(심탄도)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 △㈜헬프티처(AI기반 상담) △㈜레플러스(에너지자립형 스마트쉘터) △㈜스페이스에이아이(AI 가상피팅 키오스크) △㈜라라랩스(AI 우울증 분석 시스템) △㈜소울소프트(AI 건강관리 앱 서비스 ‘재다’) △㈜에스유아이씨티(실시간 열차 도착시간 안내 시스템) △㈜델퍼(자가건강관리 지원 시스템) 등 창업기업 8곳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실증 현장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기술을 직접 적용한다.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와 ‘실시간 교통 안내 시스템’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상담·가상 입어보기(피팅) 무인 안내기(키오스크)·건강관리 서비스 등 다양하다.
시민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광주시는 실제 환경에서 실증을 진행해 기술성과 신뢰성을 검증하고, 앞으로 상용화를 위한 실증 성과를 축적할 계획이다.
체험프로그램에는 도장찍기 여행(스탬프 투어)과 생성형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 이벤트 등 시민 참여형으로 진행된다.
스탬프 투어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광주국립과학관, 아시아문화전당, 유스퀘어, 지하철역 등 도심 곳곳의 실증현장을 방문해 실증제품을 체험한 뒤 정보무늬(QR코드)를 스캔하면 스탬프가 적립되는 방식이다. 참여 횟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이 직접 실증의 주체가 돼 혁신 기술을 경험하는 참여형 행사”라며 “창업기업의 혁신기술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실증도시 광주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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