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수소 혁신기업 9개사, 中 광둥서 투자 협력모색

  • KIC중국, 7일 웨강아오대만구 과학포럼서 'K-데모데이' 개최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가 17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열린 한국 혁신기업 로드쇼 K-데모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KIC 제공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가 7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열린 '한국 혁신기업 로드쇼 K-데모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KIC 제공]

우리나라 수소산업 분야 혁신 기업들이 중국 광둥성에서 현지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 기회를 모색했다.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인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는 7일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개최된 '웨강아오(粵港澳,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大灣區) 과학 포럼'에 참여해 한국 기업들과 함께 '한국 혁신기업 로드쇼 K-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웨강아오대만구 과학 포럼은 중국 과학기술부와 광둥성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국가급 국제 과학기술 행사로, 중관춘포럼(베이징)·푸장포럼(상하이)과 함께 중국의 3대 국가급 과학 포럼으로 꼽힌다.

‘한국 혁신기업 로드쇼 K-데모데이’는 이날 행사의 분과포럼으로 마련된 것으로, KIC중국이 광둥성 과기관리연구회(GSTMR), 광둥성 과학기술청과 공동 주최한 것이다.

K-데모데이는 최근 수소에너지와 친환경 에너지 기술은 글로벌 핵심 전략산업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수소산업 분야에서 상보보완적 협력 잠재력이 큰 한중 양국 기업간 기술교류·사업화·실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한국의 수소 분야 혁신기업 9개사(홍스웍스, 더카본스튜디오, 슬레노, 한국나노오트, 이플로우, 하이드로엑스팬드, 에이치쓰리코리아, 나노인텍, 하이센서)가 참여했고, 한중 양국의 정부·산업계·연구기관에서 약 25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한중 수소산업 기술 수준, 시장 확장 가능성, 미래 에너지 전략 등을 공유하고 관련 산업의 협력 플랫폼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김종문 KIC중국 대표는 “이번 GSF포럼은 한국 수소혁신기업들의 기술력을 웨강아오대만구의 산업 생태계와 직접 연결한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올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계기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양국간 혁신 창업 방면에서의 협력이 웨강아오대만구에서 지속적으로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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