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창업중심대학, 경남권 IR 경진대회 휩쓸어

  • 12개 기업 수상 '두각'

  • 투자유치 교육·맞춤형 프로그램 효과 입증...창업기업 성장 견인

사진경상국립대학교
[사진=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중심대학이 경남권 창업 IR 경진대회를 연이어 석권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의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은 26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25 경남 창업 IR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소속 기업들이 총 12개의 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경상남도,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영산대학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등이 공동 개최한 행사로, 올해 경남권에서 진행된 주요 창업 IR 경쟁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업들을 시상하는 자리였다.

지역 창업·벤처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속에서 경상국립대 창업중심대학 지원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특히 ‘경남 스타트업 IR에이스(A.C.E) 경진대회’와 ‘경남 Shoot-Up IR 경진대회’에서 창업중심대학 지원 기업들이 대거 수상했다. A.C.E 경진대회에서는 한 기업이 대상을 차지했고, 두 기업이 최우수상, 또 다른 기업이 특별상을 받았다.

이밖에 여러 기업이 우수상을 거머쥐며 이 대회에서만 총 9개 기업이 수상 명단에 올랐다.

Shoot-Up IR 경진대회에서는 창업중심대학 선정기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어 두 기업이 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두 대회에서만 총 12개 기업이 수상한 셈이다.

이 같은 성과는 경상국립대 창업중심대학이 운영하는 ‘IR 레벨업: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프로그램은 투자유치 교육, 전문가 멘토링, 데모데이 연계 등으로 구성돼 기업별 성장 단계에 맞춰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돕는 방식이다.

지원 기업들은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IR 발표 역량을 크게 끌어올렸고, 실제 투자 유치 성과로도 이어졌다는 평가다.

경상국립대학교는 2023년 창업중심대학사업 선정 이후 현재까지 약 240개 창업기업을 지원해 왔으며, 누적 투자유치액은 85억 원을 넘어섰다.

사업단은 사업화 자금과 함께 단계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해 기업의 질적 성장을 돕고 있으며, 지역 창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창업중심대학의 교육·지원 체계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성장의 원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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