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통신사 글로브 텔레콤은 미즈호은행과 200억 엔 규모의 장기 대출 계약을 18일 체결했다. 조달한 자금은 설비 투자와 기존 부채 상환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글로브는 올해 1~9월 약 314억 페소(약 830억 엔)의 설비 투자를 집행했다. 전략적 자본 관리 계획에 따라 전년 동기 410억 페소보다 규모를 줄였다.
이로 인해 매출 대비 설비 투자 비율은 33%에서 26%로,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 전 이익) 대비 설비 투자 비율은 63%에서 49%로 낮아졌다. 현금 흐름이 개선된 만큼, 회사는 미즈호은행으로부터 신규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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