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친왕기념사업회는 이날 고종 장증손인 이준 회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저희에겐 친할아버지, 할머니의 신주가 모셔진 경건한 사당임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입장문은 “최근 중앙정부의 ‘종묘 주변 경관 보호’와 서울시의 ‘종묘 주변 고층 개발’이라는 논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우리 사회 만연한 ‘진영 가르기’로 번져 종묘를 폄훼하고 비하하며 정쟁의 도구로 전락되는 것을 저희 종묘의 후손들은 심히 우려한다”고 했다.
이어 “세계유산으로서 종묘와 종묘의 경관은 보호돼야 한다. 또한 세운상가 일대의 낙후된 지역은 개발되어야만 한다”며 “600년 역사와 전통이 숨쉬는 사대문 안은 그 특색에 어울리는 개발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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