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 감소와 경기 둔화 속 지방 재정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논산시가 재정안정화기금 확충과 재정 투자 확대를 통해 안정성과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논산시는 세입 감소 압력에도 불구하고 재정안정화기금을 전략적으로 운용해 주요 인프라 구축, 미래산업 기반 조성과 같은 선제적 투자에 나서며 지역 경제의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
논산시 재정안정화기금은 2021년 말 70억 원에서 2022년 상반기 321억 원, 2022년 하반기 1,394억 원으로 급증했다.
특히 민선 8기 첫 해였던 2022년, 지방교부세 증가 시기에 확충된 재원을 미래 대비 기금으로 전환하며 재정 체력을 강화한 점이 주목된다.
확보된 기금은 지역 핵심 프로젝트에 단계적으로 투입되고 있다.
강경읍 활력채움터 조성 91억 원 국방대학교 전원마을 조성 141억 원 관촉건널목 입체화 사업 76억 원 또한 연이은 수해 복구 비용 432억 원,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323억 원, 탑정호 복합휴양관광단지 179억 원, 강경읍 도시가스 공급 125억 원 등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투자도 병행했다.
장학기금 125억 원, 청년 스마트팜 단지 97억 원, 농촌발전기금 94억 원 등 미래세대·농업 기반 강화 사업도 안정적으로 추진 중이다.
공모사업 참여 확대도 성과를 내고 있다. 2024년 국·도비 확보 규모는 3,880억 원으로 2021년 2,886억 원 대비 약 1,000억 원 증가했다.
확보 재원은 도시 인프라 및 전략 산업 투자 확대의 견인차가 되고 있다.
논산시 관계자는 “재정안정화기금은 위기 상황 대응과 미래 투자 재원이라는 두 가지 역할을 한다”며 “지속적인 국·도비 확보, 재정 효율성 강화, 시민 삶의 질 개선 중심의 투자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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