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본상 후보' 케데헌 '골든' 英 싱글 1위…로제 '아파트'도 톱100

케데헌 OST 3곡이 20위권

[사진=넷플릭스]

미국 그래미 시상식 본상 후보로 지명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OST '골든'(Golden)과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APT.)가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100에 이름을 올렸다.

7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골든'은 지난주에 이어 싱글차트 정상에 오르며 비연속 통산 10주째 1위를 기록했다. 케데헌의 또 다른 OST인 'How It's Done'은 11위, 'What It Sounds Like'는 13위를 차지하며 케데헌 OST 3곡이 20위 안에 들었다.

걸그룹 르세라핌의 '스파게티'는 77위로 2주 연속 톱100에 진입했다. 로제의 '아파트'는 85위로 55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공개된 제68회 그래미 시상식 후보 명단에서 '골든'을 비롯한 '케데헌' OST는 5개 부문, '아파트'는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를 지닌 상이다.

특히 본상(제너럴 필즈) 중 하나인 '송 오브 더 이어' 부문에서 '골든'과 '아파트' 모두 후보로 선정됐다. '아파트'는 또 다른 본상인 '레코드 오브 더 이어' 후보에도 올랐다.

그래미 시상식에서 K팝 장르가 후보에 오른 것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이후 처음이다. '제너럴 필즈' 후보를 배출하고 K팝 여성 아티스트가 노미네이트된 것도 사상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