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울산화력발전소 중수본 가동…노동장관 "원인 철저 규명"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내 발전소 철거 작업 중 구조물이 무너지며 매몰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김성환 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를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앞서 이날 오후 2시께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기력 발주해체공사 작업 현장에서 철거 중이던 보일러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매몰 사고가 발생했다.
동서발전에 따르면 이 사고로 철제 구조물 아래 작업자와 직원 등 9명이 매몰됐다. 작업자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2명은 구조물 등에 낀 상태로 발견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실종자 5명은 수색 중이다.
중수본은 산업재해 담당인 고용노동부와 함께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고 수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APEC 잔치 끝나니 反기업 정책 봇물… 규제폭탄에 재계 '한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한·미 관세 협상이 성공리에 마무리되자마자 국내 기업들에 부담이 될 법안과 정책이 쏟아지고 있다. 국가적 난제 해결을 위해 통상·외교 무대에서 '숨은 조력자' 역할을 수행해 온 재계는 한순간 뒤바뀐 기류에 당혹한 기색이 역력하다.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을 비롯한 주요 기업들은 이번 APEC 기간 동안 한·미 경제 협력 및 관세 협상에 대해 전방위 지원에 나서며 정부가 외교 성과를 거두는 데 힘을 보탰다.
하지만 APEC 정상회의 폐막 후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정년 연장, NDC 목표 상향, 산업용 에너지 사용 감축 목표 등 기업을 옥죄는 각종 규제가 범람하는 모습이다.
9월 경상흑자 134억弗 '역대 2위'…해외IB 성장률 눈높이 잇딴 상향
미국발(發) 관세 영향에도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9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35억 달러 가까운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6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올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는 당초 한국은행 전망치(1100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치를 새로 쓸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134억7000만 달러(약 19조40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9월 기준 최대이자 29개월 연속 흑자 기록이다. 2000년대 들어서는 2012년 5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이어진 83개월 연속 흑자 이후 두 번째로 긴 흐름이다.
올해 1~9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827억7000만 달러)도 사상 최대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672억3000만 달러)보다 약 23% 많다.
주진우 "김병기보다 김현지 서열 더 높아" vs 김병기 "야지 놓고 모욕"···운영위서 또 충돌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 불발을 놓고 공방을 이어가던 여야가 6일 또다시 충돌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현지가 김병기 원내대표보다 권력서열이 위"라고 적은 것을 두고 국회 운영위원장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위원장에게 야지(조롱)를 놓았다"고 분노하면서다.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을 대상으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김 실장의 증인 채택 불발을 옹호하는 과정에서 주 의원이 페이스북에 적은 글을 언급했다.
앞서 주 의원은 페이스북에 "어제 내가 김현지 출석 문제를 거론하자 김병기 운영위원장은 내 발언 중간에 끼어들어 황급히 막았다"며 "두 가지가 확실해졌다. 김현지가 김 원내대표보다 권력서열이 위라는 것이고, 그래서 더욱 국감과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전 의원은 "주 의원은 페북에 '김현지가 김 원내대표보다 권력서열이 위라는 것'이라고 썼는데 야당 초선 의원께서는 민주당의 원내대표를 모욕 주려고 행동하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합참 장군 전원 교체 방침…계엄 이후 인사 쇄신
합동참모본부(합참) 소속 장군 전원이 교체될 전망이다날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취임한 진영승 합참의장(공군 대장)은 최근 합참 소속 장군 전원과 2년 이상 근무한 중령·대령을 모두 교체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조치가 시행될 경우 합참 소속 장성 약 40명은 국방부와 각 군 본부로 재배치되고, 외부 장성들이 새로 보직을 맡게 된다. 합참 소속 대령은 약 100명, 중령은 400~500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2년 이상 근무자는 절반가량인 300명으로 교체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진다.
진급 인사가 마무리된 중령급은 이달 말, 대령과 장군급은 이르면 다음 달 또는 내년 1월께 교체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합참 창설 이후 처음 시도되는 대규모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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