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스스로 장애물 피하는 농업 기술 첫 공개

  • 마력 트랙터 MT9의 신규 모델 'MT9 파워셔틀'도 선보여

LS엠트론의 MT9 자율작업 트랙터가 2025 익산농업기계박람회에서 장애물 회피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LS엠트론
LS엠트론의 MT9 자율작업 트랙터가 '2025 익산농업기계박람회'에서 장애물 회피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LS엠트론]

LS엠트론이 장애물을 스스로 우회하는 '장애물 회피 기술'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LS엠트론은 전날 전북 익산시에서 열리는 '2025 익산농업기계박람회' 에 참가해 한층 발전된 장애물 감지 기술을 시연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농기계·농기자재 산업의 활성화와 해외 수출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약 1만8000㎡ 규모의 전시장에 2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자율작업 트랙터를 비롯한 다양한 첨단 농기계와 농자재를 전시했다. 

LS엠트론은 2021년 자율작업 트랙터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이후 자율작업 기술을 단계별로 고도화에 힘써왔다. 이날 LS엠트론은 트랙터가 작업 중 장애물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별도의 조작 없이 우회 경로를 설정·주행해 작업자의 개입 없이도 작업을 연속 수행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작업자의 피로도를 크게 낮추고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최고 마력 트랙터 MT9의 신규 모델 'MT9 파워셔틀'도 함께 선보였다. MT9 파워셔틀은 대형 트랙터의 강력한 성능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여 실용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원하는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상무)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장애물 회피 기술은 무인 트랙터 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이자 자율 작업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자율작업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농민의 편의와 생산성을 모두 잡아 첨단 농기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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