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남극의 셰프'로 약 6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MBC 측은 3일 "'남극의 셰프'가 오는 11월 1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1년 방영된 '남극의 눈물' 이후 13년 만에 돌아오는 기후환경 프로젝트로, 혹독한 남극 환경 속에서 월동대원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과정을 담았다. 출연진으로는 백종원을 비롯해 배우 임수향, 채종협, 엑소 수호가 함께한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황순규 PD는 최근 불거진 '백종원 논란'과 관련해 "'남극의 셰프’는 특정 출연자가 주인공인 요리쇼가 아니다"라며 "남극이라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 인간과 자연, 공존의 의미를 탐구하는 기후환경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극 촬영에는 여러 나라의 과학기지 관계자들과 수많은 스태프가 함께했고, 그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도 편성 결정의 중요한 이유였다"며 "11월 16일은 남극의 셰프 팀이 남극으로 출발했던 날이며, 12월 1일은 남극조약 체결일로 상징적 의미가 크다. 이러한 시점에 프로그램의 메시지가 시청자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종원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편했으며, 오는 12월에는 자신이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2'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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