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코스피가 너무 많이 올라서 투자 진입을 망설이는 분들 많으시죠. 이른바 FOMO(포모), "나만 이익을 누리지 못했다"는 속상함을 갖는 분도 많으실 텐데요. 미국 최대 투자은행 JP 모건이 "아직 늦지 않았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박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가 올해 들어 G20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연일 최고점을 경신하는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선 "투자하기 늦었다"는 FOMO(Fear Of Missing Out) 심리가 확산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글로벌 투자은행 JP 모건은 다르게 봤습니다.
지난 29일 JP모건은 리포트를 내고 "한국의 코스피가 연초 대비 약 72% 상승하며 세계 주요국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며 "그럼에도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JP모건은 "코스피의 12개월 기준 목표치를 5000포인트로 상향하고, 강세장 시나리오에서는 최대 6000포인트를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분석 원인으로는 저평가된 PER과 PBR을 들었습니다.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PER와 PBR은 각각 13.2배, 1.34배로 글로벌 기준 16.1배, 2.15배에 비해 낮아 여전히 저평가 돼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최근 국회에서 상법 개정을 연달아 추진하며 자사주 소각이 의무화 되고, 배당소득제가 개편 된다는 점도 주식시장의 투명성과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와 함께 선호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차, HD한국조선해양 등을 꼽았습니다. 과연 JP모건의 긍정적인 전망이 코스피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ABC 뉴스룸 박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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