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9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6.57포인트(1.61%) 오른 4146.72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24.80포인트(0.61%) 오른 4105.95에 개장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7072억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48억원, 469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4.28%), LG에너지솔루션(0.88%), 현대차(6.78%), HD현대중공업(2.02%), 기아(4.66%) 등은 상승세다. 두산에너빌리티(-4.98%)만 하락세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 외국인, 기관은 각각 74억원, 27억원, 2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1.29%), 에코프로(0.64%), HLB(4.06%), 파마리서치(2.52%), 삼천당제약(1.59%) 등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82%), 레인보우로보틱스(-1.16%), 펩트론(-2.26%) 등은 내리고 있다.
전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한·미 양국이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금 가운데 2000억 달러를 현금으로 투자하되, 연간 투자 한도를 200억 달러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국인 순매수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원화 환율의 급격한 약세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한국의 대미 투자 규모가 연간 200억 달러 수준에 그치는 만큼 원화 불안정성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며 "한국의 대미 무역수지가 2021년 이후 매년 200억 달러를 웃돌고 있어, 원·달러 환율 정상화에 따른 환차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순매수세도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관세 불확실성과 원화 약세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업종별 수익률 격차가 확대되는 등 차별화 장세가 본격화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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