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이사회 투표에서 박 회장은 365표 중 186표(51%)를 얻어 차봉규(124표), 황선양(55표) 후보를 제치고 연임에 성공했다. 박 회장은 기존 단임 관례를 깨고 다시 2년간 협회를 이끈다.
이날 오전 8시 개회된 이사회는 오후 1시 30분 세 후보의 정견 발표를 거쳐 2시 이후 투표가 진행됐다. 새 이사장에는 이연수(뉴질랜드) 회장이, 감사에는 김원호(호주) 회장이 선출됐다.
박 회장은 전임 임기 중 윤리경영위원회 신설과 법인카드 미사용 원칙 등으로 조직 투명성을 강화하고,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박람회형으로 확대한 바 있다. 그는 차기 과제로 '월드옥타 특별법 제정'과 '청년 창업·해외취업 지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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