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시공' 판교 PSM타워 건설 현장서 60대 작업자 사망

  • 삼성물산 시공 현장 하청업체 소속

사진연합뉴스
경기 분당경찰서 전경. [사진=연합뉴스]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은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 PSM타워 신축 현장에서 작업자 1명이 굴착기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건설업계와 분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8분께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위치한 판교641 PSM타워 건설 현장에서 60대 남성 작업자 A씨가 굴착기에 치였다. 구급대원들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PSM타워 건설현장은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고 있으며, 사망한 A씨는 하청업체에 소속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삼성물산 측은 "관련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 중"이라며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교641 프로젝트는 2020년 12월 엔씨소프트와 삼성물산,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으로 구성된 엔씨 컨소시엄과 성남시가 8377억원에 부지를 매입해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엔씨소프트의 신사옥 RDI 센터와 PSM타워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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