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제3회 한·중 지사성장회의' 참석차 방한한 중국 대표단을 접견해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9일 총리실에 따르면 김민석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뤄진 접견에서 "이번 (회의) 행사가 시진핑 주석의 국빈 방한을 앞둔 시점에 개최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사성장회의가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국빈 방한한다.
김 총리는 이어 "최근 양국 국민 간 상호 방문객이 증가 추세에 있음을 상기하면서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 및 중국 진출 우리 기업·교민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기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
중국 측 대표단장인 인훙 장시성 당서기와 양완밍 인민대외우호협회장은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을 매우 중시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지자체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실질 협력과 우호 정서 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한국의 APEC 참석 계기 시 주석이 국빈 방한해 양국 정상회의를 통해 양국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APEC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이날 한국 측에선 김 총리를 비롯해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자리했다. 중국 측에선 장시성 당서기와 인민대외우호협회장를 비롯해 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 부주임, 랴오닝성 부성장, 헤이룽장성 부성장, 신장위구르자치구 부주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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