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주최한 지역 대표 문화 체험형 축제 '2025 여수동동북축제'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에는 약 9만 5천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지난해보다 1만 3천여 명이 증가하며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축제는 유명 가수 초청 없이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건강한 시민축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특히, 푸드트럭과 음식 부스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운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축제는 선소 앞에서 용기공원까지 약 700m 구간을 행진하는 '북 퍼레이드'로 시작되었으며, ▲시민 북·드럼 경연대회 ▲타악기 체험 ▲로드 버스킹 ▲마술 공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여수시는 올해 주무대를 용기공원 내에 설치해 관람 환경과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선소 앞바다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거리에는 테이블과 의자를 마련해 시민들이 여유롭게 휴식하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동동북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체험 축제로 자리 잡아 여수의 지역성과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