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얀차렉 체코 대사 "북모라비아, 한국 골프 애호가들에게 최상의 여행지 될 것"

  • 아름다운 자연 경관 눈에 담으면서 힐링 라운드 추천

  • 북모라비아 볼거리·지역 특산품도 다양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가 27일 서울 풀만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비짓 체키아 2025 디스커버 북모라비아Visit Czechia 2025 Discover North Moravia 로드쇼에서 북모라비아 내에 있는 골프장들의 매력을 알렸다 사진강상헌 기자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가 27일 서울 풀만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비짓 체키아 2025: 디스커버 북모라비아(Visit Czechia 2025: Discover North Moravia)' 로드쇼에서 북모라비아 내에 있는 골프장들의 매력을 알렸다. [사진=강상헌 기자]
"북모라비아는 어느 계절에 찾아와도 아름다운 자연, 산과 함께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최상의 골프 여행지입니다."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가 27일 서울 풀만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비짓 체키아 2025: 디스커버 북모라비아(Visit Czechia 2025: Discover North Moravia)' 로드쇼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체코의 새로운 관광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북모라비아 지역을 한국 시장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과 체코 양국의 여행사, 언론, 관광업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체코는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유럽 여행지 중 한 곳이다. 수치에서도 드러난다. 체코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한국인 방문객은 지난해 대비 약 10% 이상 증가한 약 3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체코 동북부에 위치한 북모리비아는 체코의 숨은 보석과 같은 여행지다. 체코와 슬라보키아 국경 지대에 위치해 있어 프라하에서 기차로 약 3시간 반이면 닿고, 폴란드 크라쿠프나 브로츠와프로에서도 이동이 가능하다.

지역의 상징인 베스키디 산맥과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져 있는 북모라비아는 골프 여행지로도 제격이다. 이곳에는 18홀 골프장이 세 곳 등이 있다. 골프장이 서로 인접해 있어 매일 다른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즐기는 것도 묘미 중 하나다. 또한 골프리조트 내에는 힐링 공간과 웰니스 등 즐길 거리들도 풍부하다.

미카엘 프로하스카 체코관광청 한국지사장은 "한국에는 골프를 사랑하는 골프 애호가들이 정말 많다. 이들은 날씨와 관계없이 골프를 사랑한다고 들었다"면서 "중국, 일본, 태국과 북모라비아에서 하는 라운드는 다르다. 새로운 곳, 새로운 스타일, 특별한 곳 그리고 울창한 숲과 산이 있는 이국적인 유럽 분위기에서 라운드하고 싶다면 북모리비아를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골프 애호가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할 계획"이라면서 "단순히 라운드만 하는 게 아니라 골프와 관광을 묶어서 다른 지역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프로스퍼 골프 리조트 첼라드나 전경 사진체코관광청
프로스퍼 골프 리조트 첼라드나 전경. [사진=체코관광청]
추천하는 곳은 살헤르조비체에 위치한 파크 골프 클럽 오스트라바와 베스키디 산맥 인근 프로스퍼 골프 리조트 첼라드나다.

디타 코르차크 모라비아 실레지아 관광청 마케팅 매니저는 "파크 골프 클럽 오스트라바는 거대한 나무에 둘러쌓인 골프장이다. 어디서도 보지 못한 독특한 관경이 특징이다. 주변 환경 역시 놀라울 정도로 아름답다. 안에는 로스차일드 가문이 소유했던 실헤르조비체 성이 있다"면서 "프로스퍼 골프 리조트 첼라드나는 베스키디 산맥에 위치해 있어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 건축의 조화가 눈길을 사로잡는다"고 설명했다.

북모리비아에는 볼거리도 풍부하다. 푸스테브니 지역에는 '모라비아의 가우디'로 불리는 건축가 두샨 유르코비치가 설계한 마멘카와 리부신 산장이 있다. 이곳은 전통 목조건축 양식인 민속 아르누보의 정수를 볼 수 있다. 또한 슬라브 신화 속 태양신의 이름을 딴 라데가스트 맥주의 상징적인 동상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지역 특산품도 유명하다. 프리데크-미스테크에 위치한 꿀케이크 브랜드 말렌카는 전 세계로 수출되는 체코 대표 디저트 브랜드다. 또한 슈트람베르크의 명물 귀 모양 과자 전통과 유머가 담긴 지역 간식으로 여행자들에게 인기다.

프로하스카 지사장은 "한국은 유럽 내 체코 관광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 체코의 다양한 지역이 더 많은 한국 여행객들에게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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