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약산업 중심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K-의약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을 가속화하려는 노력이 펼쳐진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사장 강경성)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 손잡고 10월 28일부터 3일간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문 전시회인 '2025 프랑크푸르트 세계 의약품 전시회(CPHI Frankfurt 2025, 이하 CPHI)'에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한국관에는 완제·원료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중간체를 생산하는 40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부스를 설치, K-바이오 기술 홍보 및 유럽 시장진출 확대에 나선다.
CPHI는 올해 166개국 2400개 기업과 6만2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문 전시회다. 1990년 원료의약품(API) 전시회로 시작해 현재는 완제의약품, 바이오의약품, 포장·물류, 임상시험·위탁생산(CRO·CMO)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제약 벨류체인 대표 행사로 통한다.
우리 의약품 수출이 지난해 96억 달러 기록, 올해 100억 달러 돌파가 기대되는 가운데, 코트라는 세계 제약산업 주무대인 CPHI에서 우리기업 글로벌 협력과 수출을 돕는다. 최근 미국 정부가 의약품 관세 100%를 예고한 상태여서 의약품 분야도 시장다변화가 절실하다.
이를 위해 코트라는 독일 및 유럽지역 해외조직망을 활용해 유력바이어를 유치하고 한국관 참가기업과 기술교류, 1:1 수출상담 기회를 마련한다. 참가기업에 대해 △유럽 주요국 의약품 시장 동향, △한국 의약품의 유럽진출 사례, △제약 분야 특허·소송 대응 등 유럽진출 실무 비즈니스 정보도 제공한다.
김현철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글로벌 제약산업 네트워크의 핵심인 CPHI는 우리 제약 기술력과 혁신성을 전 세계에 알릴 최적의 무대"라며 "K-바이오가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신뢰받는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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