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美 모두 양보해야… 관세 100%는 원치 않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길에서 미·중 무역 협상과 대만 문제 등을 놓고 연이어 강경·낙관 발언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전용기 안에서 “중국은 양보해야 하고, 우리도 그럴 수 있다”며 “양측이 결국 타협점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산 제품에 157% 관세를 부과하려 한다”며 “그건 지속 불가능하고, 결국 중국이 양보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대만 침공 가능성에 대해선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길 바란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매우 위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 제재 문제와 관련해선 “중국이 러시아 문제에서 우리를 도와주길 바란다”며 “시진핑 주석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의 회담을 앞두고 “그녀는 아베 전 총리의 절친이었다. 좋은 조짐”이라며 “일본과 환상적인 관계를 가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아시아 순방이 복잡하지만 매우 좋은 회담이 될 것”이라며 낙관론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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