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프리킥 데뷔골, 'MLS 올해의 골' 후보로…메시와 경쟁

  • 24일까지 팬 투표를 진행해 선정

  • 수상 시 아시아· LAFC 구단 역사상 최초

24일 손흥민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와 2025 MLS 정규리그 원정에서 전반 6분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24일 손흥민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와 2025 MLS 정규리그 원정에서 전반 6분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골망을 갈랐던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골이 '2025 MLS 올해의 골'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MLS 사무국은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2025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한 MLS 올해의 골을 넣은 후보 16명을 발표했다. 24일까지 팬 투표를 진행해 올해의 골을 선정한다.

수상 후보에는 손흥민을 포함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팀 동료 드니 부앙가 등이 포함됐다. 

올해의 골 후보에 포함된 손흥민의 득점은 지난 8월 24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와 2025 MLS 매치데이 30 원정 경기에서 터진 프리킥 선제골이다.

당시 손흥민은 전반 6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얻어낸 프리킥 키커로 나선 뒤 오른발로 슈팅을 감아 차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는 선제골을 일궈냈다.

손흥민이 1996년 처음 도입된 MLS 올해의 골을 수상하면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된다. MLS에서 아시아 선수가 올해의 골 주인공이 된 적은 아직 없다. 로스앤젤레스(LA)FC 역시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한편 데뷔 시즌 정규리그를 10경기 9골 3도움(MLS 사무국 기준)의 성적으로 마친 손흥민은 2025 MLS컵 플레이오프(PO) 일정을 준비한다.

정규리그 3위 LAFC는 6위 오스틴FC와 PO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1차전은 오는 30일 LAFC의 홈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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