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이후 집배원 교통사고 1만건 육박…2000명 넘게 다쳐

  • 3년 새 두 배로 늘어…"맞춤형 교육 등 필요"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최근 수년간 집배원 교통사고가 늘면서 2021년 이후 누적 사고 건수가 1만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정사업본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집배원 교통사고 건수는 2021년 1354건에서 지난해 2803건으로 3년 새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

집배원 교통사고는 2021년 1354건에서 2022년 1704건, 2023년 2388건, 지난해 2803건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8월까지 122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2021년 이후 발생한 집배원 교통사고만 9470건이다.

이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도 3명이나 발생했다. 2021년부터 올해 7월까지 부상자는 2125명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사소한 부주의가 반복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운전 인센티브 도입, 맞춤형 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우정사업본부 측은 관서별 교통안전 교육, 사고 취약 시기 차량 점검 등 안전조치 강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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