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웅의 정문일침(頂門一鍼)] 김동연의 빛나는 치적(治績), 민주당 내 차기 도지사 '지지도' 선두

  • 경기도정에(道政) 대한 경기도민들의 긍정평가 61%

  • 각 언론 여론조사 민주당 내 유력주자 체치고 선두

  • 지지율 20~24% 넘나들며 도민 관심과 기대 한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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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선 8기 '치적(治績)'이 다시 빛났다. 경기도정(道政)에 대한 도민들의 긍정 평가가 61%를 넘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기 때문이다. (2025년 10월 2일 자 아주경제 보도) 사실상 김 지사가 그동안 도민 최우선 분야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 노력과 성과를 평가받은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남은 임기 '김동연표' 핵심 공약 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지사 재선 도전이 현실화할 경우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도는 지난달 10일부터 14일까지 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결과 도정 긍정 평가는 61%, 부정 평가는 2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 민선 8기 3주년 조사(긍정 58%, 부정 27%)와 비교해 긍정은 3%P 상승하고, 부정은 5%P 하락한 것이다. 그 배경에는 앞으로 경기도가 추진하는 정책 분야에 대한 기대가 포함되어 있다. 그중에는 경기북부 현안에 대한 경기북부 도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도 확인됐다.

북부지역 거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경기북부대개발' 사업에 대해 73%가 관심을 보였고, 79%는 북부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경기북도 문제도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 지사가 최고로 심혈을 기울이는 '100조 투자유치'에 대한 기대감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는 곧 김 지사의 공약 이행 가능성에 신뢰를 보내며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김 지사는 현재 경기도지사 재선 도전이 유력하다. 그리고 현 지사의 프레미엄이 아니라, 그동안 추진해 온 '김동연표' 정책들이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번 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도민들의 평가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민주당 내에서도 이같은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실제 김 지사는 당내 여러 유력 주자와 비교해 최근 경기지사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앙 언론사 드림투데이가 여론조사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달 13~14일 경기도민 1002명을 대상으로 '내년 경기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민주당 소속 인물 중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한 결과 김동연 지사는 23.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추미애 의원(하남시) 11.7%, 김병주 의원(남양주시을) 8.7%, 김용민 의원(남양주시병) 6.1%, 한준호 의원(고양시을) 5.2%, 염태영 의원(수원시무) 4.6%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동연 35.0%, 추미애 19.0%, 김병주 8.9% 순이었다.

전 연령에 걸쳐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김 지사는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40~50대는 물론,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20대와 60~70대 이상에서도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김 지사는 당시 조사에서 20대로부터 26.8%의 적합도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60대 26.5%, 70대에서도 24.1%를 기록했다. 반면 추미애 의원은 20대에서 8.5%, 60대 8.9%, 70대 5.8%의 적합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자동응답(ARS·100%) 조사 방법으로 9월 13~14일 진행했다. 응답률은 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0%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 밖에도 가장 최근인 2일 '더팩트' 경기본부가 조원씨앤아이·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한 '2026년 경기도 지방선거 여론조사'에서도 김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군 가운데 20.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반면 추미애 국회의원 13.0%, 한준호 국회의원 7.7%, 김병주 국회의원 3.6%, 이언주 국회의원 2.3%, 염태영 국회의원 1.4% 등의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9월 27~28일 도내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방법은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면접 방식으로 했으며, 응답률은 8.7%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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