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추석 연휴 첫날, 전국 흐려…충청·제주 등 강한 비 예보

지난 5월 11일 구름이 많아 흐린 날씨를 보인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5월 11일 구름이 많아 흐린 날씨를 보인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석 연휴 첫날인 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린 가운데, 충청권과 전라권, 경남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2일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4일까지 대전·세종·충남·충북 5~20㎜, 전남 해안 30~80㎜(많은 곳 100㎜ 이상), 광주·전남 내륙 20~60㎜, 전북 10~40㎜, 제주도 30~80㎜(많은 곳 12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3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전남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는 강원 영동과 경북권에도 가끔 비가 내리겠다. 경기 남부에는 오후 한때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고, 저녁에는 강원 영서 남부에 비가 내리겠다.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경남 남해안 20∼60㎜, 부산·울산·경남 내륙 5∼40㎜, 대구·경북 5∼30㎜, 강원 영동 5~20㎜다. 강원 영서 남부는 3일에만 5㎜ 미만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안전사고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로 예보됐다.

5일(일요일)부터 추석인 6일(월요일) 오전까지는 수도권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예상된다. 다만 추석 당일 오후부터는 비가 점차 그칠 것으로 보여 한가위 보름달은 영동 등 동해안을 제외한 서쪽 지방에서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의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추석인 6일 오후 5시 32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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