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샘 올트먼과 AI 전환 전략 논의…이재용·최태원 참석

  • 대통령실 "오픈AI와 AI 생태계 발전 위해 상호 협력"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대기업 회장들과 함께 챗GPT 개발 업체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만난다.

이 대통령은 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올트먼 CEO를 접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접견을 통해 이 대통령은 올트먼 CEO에게 'AI 전환'(AX) 전략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한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 최 회장은 AI(인공지능)와 관련한 협력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접견을 계기로 정부와 오픈AI는 대한민국 AI 대전환과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제80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세계경제포럼(WEF) 의장인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과 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래리 핑크 회장은 "AI와 탈탄소 전환은 반드시 함께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고, 이는 전 세계가 함께 가야 할 문제"라면서 "한국이 아시아의 AI 수도(AI Capital in Asia)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자본을 연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의 아시아·태평양 AI 수도 실현을 위해 협력할 수 있게 돼 환영한다"며 "긴밀하고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이번 협력 관계를 실질적인 협력 성과로 이어지게끔 하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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