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10월 홈 A매치 2연전에 나설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10월 6일 소집 돼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14일 오후 8시 같은 곳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홍명보호는 최정예 멤버를 꾸렸다.
소속팀에서 부진으로 지난 9월 A매치에서 소집되지 않았던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도 복귀했다.
또 부상에서 회복한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과 황인범(페예노르트)도 합류했다.
지난 미국 원정에서 해외 태생 혼혈 선수로는 첫 남자 성인 대표팀에 뽑혀 데뷔전을 치른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도 발탁됐다.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2부)에서 활약하고 있는 수비수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홍명보호는 10월 A매치서 남미의 강호들과 격돌한다.
첫 번째 상대인 브라질은 FIFA 랭킹 6위다. 2022년 12월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이후 3년 만에 재대결이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1승 7패로 뒤진다.
FIFA 랭킹 37위 파라과이는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최종 6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홈에서 아르헨티나를 격파하기도 했다. 역대 전적에서는 2승 4무 1패로 한국이 근소하게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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