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을 맞아 고향으로 내려가는 귀성길이 본격화한 가운데 보험사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차량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간단하게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는 한편 보험사는 사고 발생 시 긴급 출동해 처리를 도와준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부분 보험사는 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워셔액 등 각종 오일류 보충과 주요 부품 점검,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을 포함하기 때문에 장거리를 이동하는 소비자가 특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보험사마다 구체적인 점검 항목이나 서비스 운영 기간은 다르니 꼭 확인이 필요하다. 악사손해보험의 경우 이달 말까지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을 위해 안심 차량 케어 서비스를 운영한다. 전국 스피드메이트 매장에서 브레이크, 타이어, 공조 장치 등 총 22개 항목에 대해 안전 종합 점검 서비스를 별도 비용 없이 받을 수 있다. 점검 결과에 따라 주요 부품 교체나 정비를 해야 한다면 관련 비용도 할인해 준다.
연휴 기간 보험사는 차량 긴급출동 서비스도 운영한다. 배터리 방전이나 타이어 펑크 등 예상치 못하게 차량이 고장 났을 때를 대비해 사전에 보험사의 비상 연락처를 알아두면 유용하다. 긴급출동 서비스는 사고 차량이나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보상 처리 절차를 안내해 준다.
다만 자동차 보험 중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에 가입하면 긴급 상황 발생 시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통상 10km까지 차량을 견인해 주고, 도로 주행 중 연료 소진 시 약 3L를 비상 급유해 준다. 긴급출동서비스 특약은 가입일 24시부터 보장이 개시되기 때문에 출발 전날까지 가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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