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트럼프·시진핑 APEC 만남에 "환영... 최대 지원 용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P·연합뉴스]

대통령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한 데 대해 지원 의사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0일 "우리 정부는 그간 APEC 정상회의 계기 회원국들 간 다각적인 외교적 소통을 지지하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며 "APEC 정상회의 계기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미측과 구체적 소통을 이어 나갈 것이고 미중 정상회담이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환영할 일이기에 우리로서는 최대한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시 주석과 생산적인 통화를 마쳤다. 다음 달 APEC 정상회의에서도 만나고 내년 초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며 "시 주석도 적절한 시기에 미국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만남은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출범 후 첫 미중 정상 대면 회담이 이뤄지는 것으로 양 정상의 만남은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1기 당시인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렸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약 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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