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 후 0.46% 밀려…코스닥 0.7%↑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코스피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3440대로 밀렸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8만1200원까지 올랐다가 1% 가까이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0.7% 강세로 마감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06포인트(0.46%) 내린 3445.2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7포인트(0.00%) 내린 3461.23에 출발해 개장 직후 반등하며 3467.8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피에서 개인은 535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98억원, 3357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셀트리온(1.36%)을 제외하고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99%), LG에너지솔루션(-1.41%), 삼성바이오로직스(-0.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0%), KB금융(-0.77%), 현대차(-2.06%), HD현대중공업(-1.30%), 기아(-0.49%)가 내림세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00포인트(0.70%) 오른 863.11에 마감했다. 지수는 0.97포인트(0.11%) 오른 858.08에 출발해 개장 직후 반락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2563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01억원, 7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알테오젠(-0.21%), 에코프로비엠(-3.34%), 에코프로(-1.68%), 파마리서치(-1.81%), HLB(-0.25%)은 내림세를 보인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4.73%), 에이비엘바이오(7.98%), 리가켐바이오(3.86%), 삼천당제약(4.61%)은 오름세를 보였다. 펩트론은 보합 마감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대형 반도체 차익매물이 출회하며 코스피 지수는 하락했으나 코스닥은 바이오, 로봇 강세에 상승세를 보였다"며 "일본은행(BOJ) 금리동결 및 아시아 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주간 고용지표 호조 등에 금리인하 영향은 다소 약화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이은 신고가 경신에 추가 매수세와 차익실현을 택하는 자금의 공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시장 관심은 관세 이슈 및 3분기 실적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는 전일보다 5.8원 오른 1393.6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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