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탄소중립과 정신건강 인식개선 함께 잡는다 外

  • 환경정화·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호응

사진기장군
[사진=기장군]

기장군이 탄소중립 실천과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결합한 ‘같이(가치) 그린(Green)’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사회적 과제인 탄소중립을 공동 목표로 삼고, 지역 내 정신건강·복지기관 이용자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환경정화에 그치지 않고 교류와 체험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을 완화하고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 3일에는 정관노인복지관, 행복나무,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회원 20여 명이 기장 대변항 일대에서 ‘줍깅(plogging)’ 활동을 펼쳤다. 이어 국립부산과학관을 찾아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빙하 문제, 해양 생태계 균형 등을 주제로 한 교육과 실험을 체험하며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체감했다.

기장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주민 모두가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경문제 인식을 높이고 정신건강 인식 개선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탄소중립과 정신건강 인식개선은 모두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군민과 지역사회가 연대해 지속 가능한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기장군 철마도시농업공원, 도시농업 나눔 행사 성황
사진기장군
[사진=기장군]


기장군이 지난 6일 철마도시농업공원에서 개최한 ‘도시농업 나눔 한마당’이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부산 최초 도시농업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텃밭 분양자, 교육 수강생, 도시농업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해 도시농업 실천에 대한 열의를 보여줬다.

행사는 도시농업 전문가 특강과 모종 나눔 행사로 꾸려졌다. 

동아대 바이오소재공학과 오주성 교수가 ‘도시농업 및 모종 기본 관리법’을 주제로 강연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배추 모종, 쪽파 종구, 친환경 약제가 제공돼 주민들이 직접 농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주어졌다.

참석자들은 “필요한 정보를 가까이서 배우고,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재료까지 제공받아 매우 실용적인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행사가 도시농업에 대한 주민 관심을 높이고 생활 속 실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철마도시농업공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과 나눔 프로그램을 확대해 도시농업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기장군은 도시농업의 가치를 공유하고 주민들이 농업 체험을 생활 속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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