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도와 무역협상 진행 중…성공적 결론 확신"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향후 몇 주 안에 대화하기를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관세와 러시아산 원유 수입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인도와 무역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인도와 미국이 양국 간 무역 장벽을 해결하기 위한 협상을 계속하고 있음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매우 좋은 친구인 모디 인도 총리와 향후 몇 주 안에 대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난 위대한 양국 모두에 성공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미·인도 무역협상은 당초 신속 타결이 예상됐으나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양국 관계도 트럼프 대통령과 모디 총리 간의 개인적 친분에도 불구하고 관세와 에너지 문제를 둘러싼 갈등으로 냉각기를 맞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부터 인도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고 있다는 이유로 추가 25%를 더해 총 50%의 고율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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